초보자를 위한 AI 가이드

AI는 어떻게 사람처럼 말할까요?

Gemini나 ChatGPT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의 작동 원리는 마법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자동완성과 닮은 “다음 토큰 예측”이 어떻게 유용한 답변으로 이어지는지 4단계로 알아봅시다.

※ 심화 학습: 각 섹션 하단의 [심화 설명 펼치기]를 클릭하면 숨겨진 원리와 수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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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료에서 패턴 학습

모델은 공개 자료, 라이선스 자료, 사람이 만든 예시 등 다양한 데이터에서 언어 패턴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그대로 저장해 꺼내는 방식이 아니라, 토큰과 문맥 사이의 통계적 관계를 수많은 매개변수에 반영합니다.

핵심: 어떤 표현이 어떤 문맥에서 함께 나타나는지 예측하도록 훈련됩니다.

심화 설명 펼치기: 단어를 숫자로 바꾸는 마법 (Embedding)

모델은 입력된 토큰을 숫자 벡터로 바꿔 계산합니다. 이를 임베딩이라고 하며, 이후 여러 층을 지나면서 같은 토큰도 주변 문맥에 따라 서로 다른 표현으로 바뀝니다.

  • 단순화한 임베딩 공간에서는 비슷한 쓰임을 가진 토큰이 가까운 방향에 놓일 수 있습니다. 실제 최신 LLM의 내부 표현은 문맥과 층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 수식 맛보기: $$ \text{Sim}(A, B) = \frac{A \cdot B}{\|A\| \|B\|} $$ 이 수식은 두 단어 A와 B가 얼마나 비슷한지 계산하는 '코사인 유사도' 공식입니다. 각도가 좁을수록(1에 가까울수록) 비슷한 단어라는 뜻입니다.

단순화한 의미 관계도

설명을 위한 2차원 개념도이며 실제 모델 내부 좌표가 아닙니다.

다음에 올 토큰 예측 확률

"오늘 점심은 맛있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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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채우기 (토큰 예측)

LLM의 핵심은 '검색'이 아니라 '예측'입니다. 하지만 AI는 우리가 쓰는 '단어'가 아닌 '토큰(Token)'이라는 조각 단위로 언어를 이해합니다.

🔹 토큰이란?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조각입니다. 단어 전체, 단어의 일부, 문장부호, 바이트 조각 등이 될 수 있으며 나누는 방식은 모델마다 다릅니다. 한글 토큰이 항상 글자나 형태소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학습 자료: 모델은 공개 자료, 라이선스 자료, 사람이 만든 예시 등 다양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구성과 토큰 수, 어휘 사전 크기는 모델마다 다르고 모두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모델은 앞의 문맥을 바탕으로 다음 토큰의 확률 분포를 계산하고, 설정된 방식에 따라 토큰을 하나씩 생성합니다.

심화 설명 펼치기: 샘플링 설정 (Temperature, Top-p)

모델은 다음 토큰 후보의 확률 분포에서 결과를 선택합니다. 제품과 모델에 따라 샘플링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거나, 권장 기본값이 고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Temperature(온도)는 후보 확률 분포의 평평한 정도를 조절하는 대표적 설정입니다.

  • 온도가 낮으면: 후보 분포가 좁아져 출력이 비교적 반복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 온도가 높으면: 후보 분포가 넓어져 표현의 다양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중요: 낮은 온도가 사실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최신 추론 모델은 기본 설정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고, 조절 범위도 제품마다 다릅니다.

2. Top-p (Nucleus Sampling):

확률 순위가 아니라 누적 확률로 자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Top-p = 0.9라면, 상위 1등부터 확률을 더해나가다가 90%가 채워지는 순간 그 뒤의 후보들은 모두 탈락시킵니다.
→ 선택 후보의 범위를 바꾸는 방식이며, 환각을 막거나 정답을 보장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Temperature는 확률 분포를 조절하고 Top-p는 누적 확률로 후보 범위를 제한하는 개념도

Temperature(분포 모양 조절) vs Top-P(꼬리 자르기) 시각화

수식 맛보기: $$ P(t) = \text{softmax}\left(\frac{\text{점수}}{\text{온도}}\right) $$ 온도(T)로 점수를 나누기 때문에, 온도가 높을수록 점수 차이가 줄어들어(평평해져) 아무거나 뽑힐 확률이 늘어납니다.

0.1 (좁게) ~ 2.0 (넓게)
0.1 (좁게) ~ 1.0 (넓게)

실시간 확률 분포 변화

* 슬라이더를 움직여보세요! 파란색은 선택 가능한 후보(Nucleus), 회색은 탈락한 후보입니다.

🧩 토크나이저 체험 (Tokenizer Simulator)

AI가 문장을 어떻게 조각내서 보는지 체험해보세요. (교육용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모델의 복잡한 토크나이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0개 조각
실제 모델 ID가 아님

실제 분할 결과는 모델마다 다릅니다. OpenAI가 제공하는 도구에서 지원 모델의 토큰 분할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penAI 토크나이저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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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100단 (문맥 파악)

어텐션(Attention)은 현재 토큰을 처리할 때 문맥 안의 다른 토큰을 얼마나 참고할지 계산하는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그래서 같은 표기의 토큰도 주변 문맥에 따라 다른 내부 표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상황 A: "나는 가 고파서 식당에 갔다."

상황 B: "나는 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심화 설명 펼치기: 집중해야 할 곳을 찾는 Attention

AI가 문장을 이해하는 방식은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1. 세 가지 역할 (Q, K, V):

  • Query (질문): "내가 지금 찾고 싶은 내용은 뭐야?" (검색어)
  • Key (색인):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어?" (책 제목/라벨)
  • Value (내용): "그 책의 실제 내용은 뭐야?" (책 본문)

2. 작동 원리 (Attention Score):

AI는 검색어(Q)책 제목(K)이 얼마나 비슷한지 계산합니다. (이것을 '내적'이라고 합니다.)
비슷할수록 점수가 높아지고, 점수가 높은 책의 내용(V)을 더 많이 참고해서 문맥을 파악합니다.

수식으로 보면:

$$ \text{Attention}(Q, K, V) = \text{softmax}\left(\frac{QK^T}{\sqrt{d_k}}\right)V $$

(Q와 K를 곱해서 유사도를 구하고, 그 비율만큼 V를 섞는다)

단어 '배'에 대한 AI의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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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습과 정렬

사전학습만 마친 기본 모델은 사용자 지시를 안정적으로 따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도학습, 선호 최적화, 안전 훈련과 평가 등을 거쳐 지시 준수와 유용성·안전성을 높입니다. 그래도 오류와 편향 가능성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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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 (Base Model)

다음 토큰 예측에 최적화되어 사용자 지시를 안정적으로 따르지 못할 수 있음

⬇️ 지도학습 + 선호 최적화/RLHF + 안전 평가 등 ⬇️
😇

지시 조정된 모델

도움됨·안전함·지시 준수 향상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오류 가능

심화 설명 펼치기: 지시 준수와 안전성을 높이는 후학습

사람이 만든 예시와 선호 신호 등을 이용해 기본 모델의 응답 방식을 조정합니다. 제품마다 사용하는 방법과 순서는 다릅니다.

  • SFT (지도 학습): 선생님이 직접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해"라고 모범 답안을 보여줍니다.
  • 선호 최적화·RLHF:
    1. 여러 응답 중 더 나은 응답에 대한 선호 자료를 모읍니다.
    2. 선호를 직접 최적화하거나 보상 모델을 학습합니다.
    3. 안전성·유용성 평가로 실제 개선 여부와 부작용을 반복 점검합니다.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 수치이며 실제 성능 측정값이 아닙니다.

의료 문서에서 반드시 검증할 항목

* 정확도를 하나의 고정 비율로 말할 수 없습니다.
과제·모델·자료·도구 사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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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할루시네이션 (환각, Hallucination)

AI는 확률적으로 출력을 만들기 때문에, 가끔 없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생성합니다. 이를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는 의도적인 거짓말이 아니며, 답변의 자신감만으로 정확성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 팁: 중요한 정보(의학, 법률, 역사 등)는 반드시 원본 출처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작동 원리를 이해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인 실습으로 넘어갑니다.

Module 1: 역할과 안전 경계 →